잎에 반점이 생겼는데 병인지 생리장해인지 바로 판단하기 어렵고, 작업 중에는 휴대전화 화면을 오래 들여다보기 힘든 때가 있어요. AI 이삭이 2.0 사용법에서 먼저 볼 부분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올려 병해충 진단 결과를 받고, 말로 영농 질문을 주고받는 기능입니다. 농촌진흥청이 2026년 9월 30일 공개한 2.0 버전에는 비료·농약 추천과 영농일지 기록 기능도 한 앱 안에 묶였습니다.
다만 공개 자료에는 진단 정확도, 지원 작물 범위, 이용료 같은 세부 조건이 모두 제시된 것은 아니어서, 확인된 기능과 아직 공개 범위가 제한된 부분을 나눠 보는 게 좋습니다.
AI 이삭이 2.0 사용법에서 달라진 기능

AI 이삭이는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농업 기술 자료를 바탕으로 농업인의 질문에 답하는 농업 특화 인공지능 영농 상담 서비스예요. 2.0에서는 단순히 글로 정보를 찾는 수준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기능을 앞세웠습니다.
공개된 핵심 기능은 병해충 사진 진단, 음성 상담, 농가 맞춤형 비료·농약 추천, 영농일지 기록입니다. 농촌진흥청은 답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56만 건의 기술 자료, 30만 건의 병해충 영상, 1,800여 건의 교육 영상을 집중 학습시켰다고 밝혔어요.
| 기능 |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는 이용 방식 |
|---|---|
| 병해충 진단 | 의심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AI가 분석해 결과 제시 |
| 음성 상담 | 말로 질문하며 영농 정보를 검색·상담 |
| 비료·농약 추천 | 농가 맞춤형 추천 기능 제공 |
| 영농일지 | 작업 기록을 한 서비스 안에서 관리 |
모바일에서 표가 잘리면 좌우로 밀어 전체 내용을 확인하세요.
병해충 사진 진단은 이렇게 이용해요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사진 진단입니다. 작물에서 병해충이 의심되는 부위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리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진단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이에요. 예전처럼 증상을 글로 길게 설명하기보다 실제 잎이나 줄기의 상태를 사진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용 흐름은 복잡하게 볼 필요가 없습니다.
- 병해충이 의심되는 부위를 찾습니다.
-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 앱에 사진을 올립니다.
- AI가 제시한 진단 결과를 확인합니다.
다만 보도자료에는 어떤 작물을 지원하는지, 한 번에 몇 장을 올릴 수 있는지, 촬영 거리나 각도 같은 세부 기준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앱 안에 별도 촬영 안내가 표시된다면 그 기준을 따르는 편이 정확합니다.
사진 진단 결과에서 따로 볼 부분
사진 결과를 볼 때는 ‘AI가 답을 냈으니 무조건 확정 진단’이라고 받아들이기보다, 앱이 제시한 진단 결과와 내 밭의 실제 상태를 함께 보는 게 좋아요. 농촌진흥청 자료는 사진을 분석해 진단 결과를 알려준다고 설명하지만, 병해충별 정확도나 오진 가능성, 복합감염을 어느 범위까지 구분하는지에 대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체험 농업인은 구분이 어려운 복합감염이나 생리장해 판별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이는 체험 소감이지 전체 농가에서 효과가 검증됐다는 통계는 아닙니다. 증상이 계속 번지거나 결과가 실제 상태와 맞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는 한 번의 AI 답변만으로 방제 여부를 결정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말로 묻는 음성 영농 상담

밭이나 하우스에서 손이 흙에 젖어 있거나 장갑을 끼고 있으면 화면을 누르는 일 자체가 번거롭습니다. 2.0은 이런 작업환경을 고려해 음성으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휴대전화를 손으로 계속 조작하지 않아도 말로 영농 상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에요.
예를 들어 작물 관리 중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질문을 말로 전달하고, 필요한 정보를 이어서 물어보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고령 농업인을 포함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쓰기 쉽도록 큰 글씨를 적용하는 등 화면을 직관적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음성 인식이 어느 정도의 사투리나 주변 소음까지 처리하는지, 인터넷 연결이 끊겨도 이용할 수 있는지는 공개 자료에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습니다.
비료·농약 추천과 영농일지까지

2.0은 질문 답변만 하는 앱으로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농가 상황에 맞춘 비료와 농약 추천, 영농일지 기록 기능도 한 서비스 안에서 제공한다고 농촌진흥청은 밝혔어요. 병해충을 사진으로 확인한 뒤 관련 관리 정보를 묻고, 작업 내용을 기록하는 흐름까지 이어갈 수 있게 만든 셈입니다.
다만 ‘추천’이라는 말과 실제 현장에서 바로 투입한다는 것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개 자료에는 추천이 어떤 농가 정보와 작물 정보를 기준으로 계산되는지, 추천 결과에 사용량·시기까지 포함되는지 세부 항목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농약이나 비료를 실제로 사용할 때는 앱에 표시되는 조건과 제품의 공식 사용 정보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설치와 업데이트 방법
처음 쓰는 사람은 공식 자료에 안내된 설치 경로부터 보면 됩니다. 신규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AI 이삭이’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사용자는 앱에 접속했을 때 나타나는 업데이트 안내에 따라 최신 버전으로 갱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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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자료에 나온 설치 방법은 여기까지예요. 회원가입이 반드시 필요한지, 어떤 정보 입력이 요구되는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최소 운영체제 버전이 무엇인지까지는 보도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설치 과정에서 보이는 앱 권한과 이용 조건, 최신 안내를 기준으로 진행하는 게 맞습니다.
앱을 처음 열었다면 사진 진단과 음성 상담처럼 바로 체감하기 쉬운 기능부터 하나씩 써보는 편이 부담이 적습니다.
비용과 유지관리, 공개된 범위는 여기까지
비용도 많이 궁금한 부분이지만, 농촌진흥청의 공개 자료에는 앱 다운로드 비용, 구독료, 유료 기능 여부가 따로 적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완전 무료’라고 단정하거나 반대로 별도 이용료가 있다고 말할 근거는 없습니다. 실제 설치 화면에 표시되는 가격 정보와 이용약관을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유지관리 역시 별도의 센서나 제어장치를 설치하는 스마트팜 설비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는 이용 도구는 스마트폰 앱이고, 기존 사용자는 업데이트 안내에 따라 최신 버전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어요. 사용자가 챙길 부분은 우선 앱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사진·음성 기능에 필요한 권한이나 저장공간 같은 안내가 뜨면 내용을 확인하는 정도로 접근하면 됩니다.
농가 규모별로는 어떻게 판단할까
농가 규모별로 ‘몇 평 이상이면 써야 한다’는 공식 기준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최소 재배면적, 작목 수, 매출 규모에 따라 이용 자격을 나눈다는 내용도 현재 공개 자료에는 없어요. 그래서 규모만으로 필요성을 가르는 것보다는 어떤 일을 줄이고 싶은지로 판단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공식 기준이 아니라 활용 판단 예시로 보면, 소규모 농가는 의심 증상을 사진으로 물어보거나 작업 중 음성으로 기술 정보를 찾는 기능부터 써볼 수 있습니다. 작목이 많거나 기록할 일이 많은 농가는 영농일지 기능까지 함께 쓰는 방식이 맞을 수 있어요. 스마트팜 농가는 환경 관리와 관련된 질문에 참고할 수 있지만, 보도자료는 시설 제어기와 자동 연동된다고 설명하지 않았으므로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농작업에 붙이는 순서
AI 이삭이를 실제 작업에 붙일 때는 기능을 한꺼번에 쓰기보다 필요한 순서대로 익히는 편이 편합니다. 병해충 의심 증상이 생기면 사진 진단을 먼저 써보고, 결과와 관련해 궁금한 점을 음성으로 다시 묻는 식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그다음 비료·농약 추천이나 영농일지 기능이 내 작업 방식과 맞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 사진 진단: 증상이 보이는 상황에서 우선 활용
- 음성 상담: 손을 쓰기 어렵거나 화면 입력이 번거로운 작업 중 활용
- 추천 기능: 작물 관리 판단에 참고할 정보가 필요할 때 활용
- 영농일지: 작업 기록을 한곳에서 이어가고 싶을 때 활용
이렇게 기능마다 역할을 나누면 AI가 무엇을 잘 도와주는지, 내 농사에서 어디까지 맡길 수 있는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처음 쓸 때 어디까지 기대하면 될까
AI 이삭이 2.0의 강점은 거창한 설비를 새로 들인다는 데 있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바로 질문하고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농업 정보를 가까이 가져왔다는 데 있습니다. 56만 건의 기술 자료와 30만 건의 병해충 영상, 1,800여 건의 교육 영상을 학습에 활용했다는 점도 공식적으로 공개된 근거예요.
반대로 아직 보도자료만으로 알 수 없는 부분도 분명합니다. 작물별 지원 범위, 진단 정확도, 유료 기능 여부, 최소 기기 사양, 음성 인식 조건 같은 세부 사항은 앱의 실제 안내를 봐야 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기능을 믿고 맡기기보다 사진 진단과 음성 상담부터 써보고, 추천과 기록 기능이 내 작업에 맞는지 차근차근 넓혀 가는 방식이 가장 무리 없는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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